투믹스탑툰 웹툰 미리보기

이웹툰.. 정주행하기 http://kisu.me/zqm

첫짤에서 보이듯 외모 스펙 재산 없는 주인공.

하지만 이 웹툰의 주인공답게.. 일탈하기 딱 좋은 스펙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거기 스펙이 훌륭..

표정묘사를 작가가 잘해서 인지 재미있는 웹툰입니다.

탑툰내에서 성인분야 5위에 랭크되어있구요. 최신화까지 대략 40화 정도 분량입니다.

일탈 .. 그중에서 여행중에 일어나는 일탈.. 

스토리 라인이 좋으니 강추합니다.

그의 그런 목소리를 들어서였을까?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는데도 불구
하고 오금이 저리고 중풍에 걸린 재미있는 웹툰 추천 탑툰 일탈:여행의즐거움 2화 31 38 11 0 37 최신화처럼 손발이 덜덜 떨려왔다. 결국
나는 다리가 풀려 그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지난번 그 일 때문인가?'

지난번 주점에서 겪었던 경우와 비슷했다. 아니, 오히려 지금이 더 심각
하다 할 수 있었다. 지난번에는 직접 눈을 마주쳤기 때문이라 생각하더라
도 또다시 이러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것도 상당히 거리가 떨어
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번 내 재미있는 웹툰 추천 탑툰 일탈:여행의즐거움 2화 31 38 11 0 37 최신화이 보였던 반응보다 더 심했으면 심했
지 덜 하지는 않으니..

[주인님! 왜 그러세요?! 어디 안 좋으세요?!?]

이런 나를 보고 윌리가 깜짝 놀라서 말했다. 윌리는 어디가 아픈거냐면서
머리를 짚어보기도 하고 눈동자를 들여다보기도 하면서 온갖 부산을 떨어
댔다.

'그만해! 난 괜찮아!!'

호기롭게 괜찮다고...그만하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재미있는 웹툰 추천 탑툰 일탈:여행의즐거움 2화 31 38 11 0 37 최신화뿐이었다. 목까지
올라온 말은 소리가 되어 바깥세상 구경도 하지 못한채 목안으로 잠겨들
뿐이었다.

[잠깐만 기다리세요. 으음..여기 어디에 회복에 관련된...아! 여기 있다.]

한참을 그렇게 수선을 피워대던 윌리는 언제 꺼내들었는지 손에 자기 몸
에 꼭 맞는 책을 꺼내들고 이러저리 뒤적이더니 뭔가를 찾은 듯 반색을
하며 책을 읽어 내려가는 것이었다.

'야! 지금이 책이나 읽을 때냐?!'

한바탕 쏘아 붙이고 싶었지만, 역시나 생각뿐 말이되어 나오지는 못했다.

이때 아래쪽에서 갑자기 '와장창'하는 뭔가 깨지는 재미있는 웹툰 추천 탑툰 일탈:여행의즐거움 2화 31 38 11 0 37 최신화가 들리더니 "잡
아라!" 하는 소리와 함께 '와'하며 사람들이 몰려드는 소리가 들렸다. 상
황이 급변한 것 같았다. 보고 싶다는 마음과 움직이기를 거부하는 몸..하
지만, 호기심이라는 괴물은 이런 상황일수록 더욱더 그 극강의 힘을 발휘 
하는 것이다. 누가..인간은 호기심으로 흥(興)하고 호기심으로 망(亡)할
것이라고..그랬다던가..결국 호기심이란 괴물앞에 무릎을 꿇은 내몸은 불
안에 떨면서도 성곽 너머로 고개를 내밀고 말았다.

내가 고개를 내밀어 성벽 아래를 바라본 순간 검은 그림자가 성벽 쪽으로
날아드는 게 보였다. 흑도(黑刀)였다. 흑도의 뒤로 몇몇 흰 그림자가 보
이기는 했지만 그를 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거리였다.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벽 맞은편에 위치한 지붕위에서 뛰어내리고 있는 것이 처음
흑도가 그 쪽으로 도망을 치려 했던 것 같았다.

-푹!

진흙에 날카로운 뭔가가 파고드는 듯한 소리가 들리며 재미있는 웹툰 추천 탑툰 일탈:여행의즐거움 2화 31 38 11 0 37 최신화의 몸이 성벽
에 매달렸다. 어깨가 거칠게 들썩이는 걸로 보아 내가 보지 못했던 순간
얼마나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갔는지 보지않아도 알 것 같았다. 흑도는 숨
을 가다듬는 것인지 잠시동안 그렇게 성벽에 매달려 있었다. 하지만, 상
황은 그에게 단 일푼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고 있었다.

흑도의 임기응변에 일순 닭 쫓던 개가 되어야 했던 화산파 사람들은 내가
흑도를 바라보고 있는 사이 어느새 성벽 아래에 도착해 있었다. 너무도
재빠른 그들의 대응은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흑도도 그들을 발견했는지
곧 양손을 바삐 움직여 성벽을 기어 오르기 시작했다.

흑도의 손이 움직일 때마다 푹!푹!하는 소리가 들리며 흑도의 몸이 조금
씩 성곽과 가까워져갔다. 꼭 쥔 내 손바닥에 땀이 흥건히 고였다. 무슨
상황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나는 열심으로 흑도가 무사히 저들의 재미있는 웹툰 추천 탑툰 일탈:여행의즐거움 2화 31 38 11 0 37 최신화을 빠 

져 달아나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유는 없었다. 아니, 굳이 이유를 들자면
저들 화산파에 그 싸가지 없는 여자가 있다는 것 때문이랄까..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 아마 모르겠지만..- 흑도는 일정한 속
도로 손을 놀리며 점차 성벽 위로 다가오고 있었다. 빠른 속도는 아니었
지만 성벽을 2/3쯤 올라왔으니 잡힐 염려는 없어보였다. 사실 저들중에서
가장 고수로 보이는 군자검이 흑도에게 한 수 접고 들어간다고 했으니 재
주가 아무리 좋다해도 흑도마저도 기어서 올라오는 성벽을 뛰어올라 쫓아
오지는 못할 성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내 생각을 알기라도 한 것일까?

성벽 아래에 모여 흑도를 올려다 보던 화산파 사람들은 내 생각이 얼마나
단순한 생각이었는지 보여주겠다는 듯 일제히 흑도를 향해 튀어오른 것이
다.

'어이구? 지들이 새라도 되는 줄 착각하는거 아냐?'

조금 어이가 없었지만 나는 그들이 미련한 재미있는 웹툰 추천 탑툰 일탈:여행의즐거움 2화 31 38 11 0 37 최신화을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들이 얼마 못가 떨어질거라 생각하며 떨어질 그들을 향해 실컷 비웃어
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 저..저..!!"

과연 그들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얼마 올라오지 못하고 떨어져 내렸
다. 하지만 모든 것이 내 예상대로 맞아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함께 뛰
어오른 그들은 일부는 떨어져 내렸지만 일부는 떨어지는 사람들의 어깨를
밟으며 다시 한번 더 도약을 했던 것이다. 깜짝 놀란 나는 흑도를 바라보
았다. 흑도도 그들의 모습을 본 것 같았다. 흑도의 손이 조금전보다 좀더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다시 바라본 화산파 재미있는 웹툰 추천 탑툰 일탈:여행의즐거움 2화 31 38 11 0 37 최신화들은 같은 방법으로 두번
의 도약을 더 하고 있었다.

"안돼!!"

입에서 나도 모르게 경악성이 토해지고 있었다. 세번의 도약을 통해 흑도
에게 접근한 사람은 여섯..금방이라도 여섯 중 누군가가 흑도를 잡아챌수
있을것만 같았던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들이 그렇게 접근하는 사이
흑도도 놀고만 있지는 않았다. 그들은 손을 길게 뻗어 흑도를 잡아갔지만
간발의 차이로 그들의 손은 허공을 움켜쥘 수 밖에 없었다.

"악!"

순간이었다. 허공을 움켜쥔 그들의 손을 보며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
는 순간 아직은 안심하긴 이르다는 듯 마지막까지 흑도를 쫓아 올라왔던
군자검이 몸을 비틀며 떨어져내리는 동료의 머리를 발판삼아 재도약을 시
도 한 것이다. 긴장으로 온몸이 굳어지는 것 같았다.

'조금만 더 힘을 내요!'

마음속으로 간절히 응원을 보내고는 있었지만 금방이라도 군자검이 흑도
를 덮칠 것만 같았다. 성벽을 올라오는 흑도의 손도 급박해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군자검이 자신의 등뒤에 올라오자 흑도는 도망치기를 포기한
듯 바삐 놀리던 손을 멈췄다.

'아아!!'

나는 흑도가 군자검에 잡힐 것이라 생각했다. 어렵게 어렵게 여기까지와
서 간발의 차이로 잡혀버리다니..안타까운 마음 뿐이었다.

한데 아니었다. 포기는 나만 한 것 같았다. 손을 멈춘 흑도는 한손을 빼
뒤를 향해 힘껏 흩뿌렸다. 이 급박한 상황에 마지막 발악이라도 하는 건
가 생각했는데....갑자기 군자검이 눈을 질끈 감고 양손을 휘휘 내 젓는
것이었다. 그때서야 나는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있었다. 흑도가 성벽에
손을 박아 넣으면서 생긴 재미있는 웹툰 추천 탑툰 일탈:여행의즐거움 2화 31 38 11 0 37 최신화를 군자검을 향해 뿌렸던 것이다. 과연
효과가 있었는지 군자검은 몇번 손을 휘저어 흑도를 위협하기는 했지만
결국은 흑도의 옷자락조차 잡지 못하고 성벽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하하. 고거 쌤통이다!! 악.."

흑도의 재치있는 행동에 결국 만유인력의 법칙을 몸소 시연하고 있는 군
자검을 보며 희희낙낙하고 있는데 검은 물체가 내 앞으로 튀어 올랐다.
흑도였다. 내 머리위로 높이 솟아 오른 흑도를 보며 내심 멋지다는 생각
을 하고 있는데 흑도는 그게 아니었던 듯 했다. 눈이 마주친 순간 몸이
뻗뻗해지는 것을 보면 말이다.

잔뜩 살기를 머금어 번들거리는 눈빛을 보자 뱀 앞의 개구리가 된 것만
같았다.

'난 당신을 응원했던 사람이라구요!!'

아무리 마음속으로 외쳐대도 입은 벙긋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아니라고
..나는 당신을 응원한 사람이라고..아무리 마음으로 간절히 외쳐도 흑
도의 눈은 나를 죽여버리겠다는 살기로 번들거렸다. 달빛을 받아 그의
눈보다 더욱 매섭게 빛나는 커다란 칼(刀)이 나를 향해 날아들고 있었
다.

"아..아!!"